
-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비율을 곱해 계산합니다.
-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 부담이라 명세서에 나오지 않습니다.
월급명세서를 보면 공제 항목이 여럿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보험, 그리고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각각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되는지 알면 명세서가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잘못 공제된 경우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율은 해마다 조정되므로 구체적인 숫자보다 계산 구조를 이해하는 쪽이 오래갑니다.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기준소득월액에 요율을 곱해 계산하고,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기준소득월액에는 하한과 상한이 있습니다. 소득이 상한을 넘어도 보험료는 상한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고소득자일수록 소득 대비 부담률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기준소득월액은 매년 7월에 전년도 소득을 반영해 조정됩니다. 그래서 7월 이후 명세서에서 금액이 바뀌는 것이 정상입니다.
낸 보험료는 나중에 노령연금으로 돌아옵니다. 세금이 아니라 나중에 받을 몫이라는 점에서 다른 항목과 성격이 다릅니다.
| 보험 | 부담 | 기준 |
|---|---|---|
| 국민연금 | 근로자 절반, 사업주 절반 | 기준소득월액 |
| 건강보험 | 근로자 절반, 사업주 절반 | 보수월액 |
| 장기요양보험 | 건강보험과 동일 비율 | 건강보험료에 비율 적용 |
| 고용보험(실업급여) | 근로자와 사업주 부담 | 보수월액 |
| 고용보험(고용안정 등) | 사업주 부담 | 사업장 규모별 |
| 산재보험 | 전액 사업주 | 업종별 요율 |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은 보수월액에 요율을 곱해 계산하고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별도의 기준이 아니라 건강보험료에 일정 비율을 곱해 산출합니다. 그래서 건강보험료가 오르면 장기요양보험료도 함께 오릅니다.
건강보험에는 정산이 있습니다. 매달은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걷고, 다음 해에 실제 보수와 비교해 차액을 정산합니다. 4월 명세서에서 갑자기 큰 금액이 빠지거나 환급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정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정산분 때문에 4월에 당황하는 분이 많습니다. 급여가 오른 해에는 추가 납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고용보험은 실업급여 부분을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부담합니다. 고용안정과 직업능력개발 부분은 사업주가 부담하며, 사업장 규모에 따라 요율이 다릅니다.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 부담입니다. 그래서 근로자 명세서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업종에 따라 요율이 크게 다릅니다.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지만 보호는 받습니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사업주가 가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근로자는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세서에서 확인할 것
첫째, 공제 항목이 과도하게 크지 않은지 봅니다. 요율은 공개되어 있으므로 대략 계산해보면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둘째, 4대보험이 모두 공제되고 있는지 봅니다. 일부만 가입되어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셋째, 기준이 되는 보수가 실제와 맞는지 봅니다. 신고된 보수가 실제보다 낮으면 당장의 공제액은 적지만, 나중에 실업급여나 국민연금 수령액이 줄어듭니다.
본인의 4대보험 가입 내역은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각 공단 누리집에서도 개별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황이 바뀔 때
퇴사하면 건강보험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득이 없어도 재산과 자동차 등으로 산정되기 때문입니다.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일정 기간 직장가입자 수준의 보험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한이 있으므로 퇴사 직후에 확인하세요.
국민연금은 소득이 없으면 납부예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간은 가입기간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나중에 추후납부로 채울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세요.
육아휴직 중에는 건강보험료 경감 제도가 있습니다.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프리랜서나 자영업으로 전환하면 지역가입자가 되고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소득 신고 방식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지므로 미리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요율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각 공단 누리집과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에서 그해 요율을 공개합니다.
4월에 건강보험료가 많이 빠졌습니다.
전년도 보수 정산분입니다. 급여가 올랐다면 추가 납부가 발생합니다.
산재보험료는 왜 안 빠지나요?
전액 사업주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는 부담하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도 4대보험에 가입되나요?
근로 시간과 기간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일정 요건을 넘으면 가입 대상입니다.
보수를 낮게 신고하면 유리한가요?
당장 공제액은 줄지만 실업급여와 연금 수령액이 함께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