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안 해도 ISA가 이득입니다 — 6월부터 커진 비과세 한도의 계산

서울 여의도 금융가 스카이라인
2026년 6월부터 ISA 납입·비과세 한도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CC BY 4.0)
핵심 요약 3줄
  • 2026년 6월부터 ISA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납입한도 연 2,000만→4,000만 원(총 1억→2억), 비과세 한도 일반형 200만→500만 원, 서민형 400만→1,000만 원. 언론이 “슈퍼 ISA”라 부르는 개편입니다.
  • 주식을 안 해도 이득입니다. 예금 이자에 붙는 세금 15.4%가 ISA 안에서는 비과세 한도까지 0원, 초과분도 9.9% 분리과세로 줄어듭니다.
  • 그동안 가입이 막혀 있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국내투자형 ISA”로 들어올 수 있게 됐습니다. 의무 가입기간은 여전히 3년입니다.

ISA라는 계좌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주식 하는 사람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깁니다. 그 오해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후한 절세 계좌가 아직도 한산합니다.

올해 6월 개편으로 이 계좌는 더 후해졌습니다. 한도가 두 배가 됐고 비과세 폭도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정기예금만 하는 사람 기준으로도 계산이 서는 수준이 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주식 안 하는 사람”의 계산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1. 무엇이 어떻게 커졌나

구분 개편 전 2026.6부터
연간 납입한도 2,000만 원 4,000만 원
총 납입한도 1억 원 2억 원
비과세(일반형) 200만 원 500만 원
비과세(서민형) 400만 원 1,000만 원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9.9% 분리과세(유지)
의무 가입기간 3년 3년(유지)
1. 무엇이 어떻게 커졌나본문 표를 도식으로 정리연간 납입한도2,000만 원 · 4,000만 원총 납입한도1억 원 · 2억 원비과세(일반형)200만 원 · 500만 원비과세(서민형)400만 원 · 1,000만 원공식 안내 기준 정리
1. 무엇이 어떻게 커졌나 — 본문 표를 도식으로 정리

서민형은 총급여 5,000만 원 이하(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근로자 등이 대상입니다. 가입할 때 요건을 증빙하면 되고,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의 두 배이니 해당된다면 반드시 서민형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은행 영업점
예금만 담아도 이자소득세 15.4%가 사라집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투자 수익률 차트가 표시된 화면
ISA는 계좌 유형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진 Huntsville Wholesale Nurseries Henry G. Gilbert Nu · Public domain

2. 주식 안 해도 이득 — 예금자의 계산

정기예금 5,000만 원을 연 3%로 굴린다고 해 봅시다. 이자는 연 150만 원. 일반 통장이라면 이자소득세 15.4%로 약 23만 원을 떼입니다. 같은 예금을 ISA 안에서 하면(ISA는 예금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세금이 0원이 됩니다.

3년 의무기간 동안 쌓이는 이자가 450만 원이라면, 일반형 비과세 한도 500만 원 안이라 전부 비과세. 아낀 세금만 약 69만 원입니다. 은행 금리를 0.5%p 올려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상품을 바꾸지 않고 계좌만 바꿔서 얻는 셈입니다.

손익통산도 예금자에게는 와닿지 않지만 투자자에게는 큽니다. A에서 500만 원 벌고 B에서 300만 원 잃었다면, 일반 계좌는 번 500만 원에 그대로 과세하지만 ISA는 순이익 200만 원에만 과세합니다.

은행 창구 내부
계좌 개설은 은행과 증권사 어느 쪽에서도 가능합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3. 활용 순서와 주의점

첫째, 은행·증권사 어디서든 1인 1계좌입니다. 예금 위주면 신탁형, 주식·ETF까지 하려면 중개형이 일반적입니다. 이미 계좌가 있다면 새 한도는 자동 적용되니 갈아탈 필요 없습니다.

둘째, 원금은 납입한도 안에서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비과세 혜택은 3년을 채워야 확정됩니다. 3년 안에 쓸 돈은 넣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셋째, 만기 자금을 60일 내 연금저축·IRP로 옮기면 이전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 세액공제 받습니다. ISA 만기 → 연금계좌 전환 → 새 ISA 재가입 사이클이 절세 상급자들의 공식 루트입니다.

확인되지 않아 단정하지 않은 것
· 국내투자형 ISA의 투자 가능 상품 범위와 금융소득종합과세자 세부 요건은 상품 출시 공고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 청년 대상 소득공제 등 일부 부가 혜택은 기사별로 내용이 엇갈려 본문에서 제외했습니다. 시행령 확정 내용을 확인 후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 예금 계산 예시는 단리·금리 고정 가정의 근사치입니다.
ISA 비과세 한도 — 6월 개편 전후

유형별 비과세 상한 비교

일반형 · 개편 전200만 원
일반형 · 현재500만 원
서민형 · 개편 전400만 원
서민형 · 현재1,000만 원
초과분도 9.9% 저율 분리과세 · skywalk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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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처
이 글의 기준은 아래 기관의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제도는 개정될 수 있으니 신청 전 원문을 확인하십시오.
· 금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

ISA 계좌 만들면 무조건 4,000만 원을 넣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한도는 “최대”일 뿐 최소 납입 의무는 없습니다. 계좌만 먼저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 쓰지 않은 연간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됩니다.

서민형 조건이 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가입 시 금융사가 국세청 소득확인증명서로 확인합니다.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사업자 등이 대상이며, 홈택스에서 증명서를 발급해 제출하면 됩니다.

기존 ISA 가입자도 새 비과세 한도를 받나요?

네. 2026년 6월 이후 발생 수익부터 확대된 한도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세부 적용 시점은 가입 금융사 안내를 확인하세요.

3년을 못 채우고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동안 받은 비과세·저율과세 혜택이 사라지고 일반 과세(15.4%)로 정산됩니다. 원금 일부 인출은 해지가 아니므로 급전이 필요하면 해지 대신 인출을 쓰세요.

기존 ISA 계좌가 있어도 새로 가입할 수 있나요

ISA는 1인 1계좌라 신규 가입 대신 금융사 이전이나 계약 변경으로 전환합니다. 만기 후 재가입하면 납입 한도가 새로 적용됩니다.